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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키와는 상관 없이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체격이다. 머리카락에 가려지지 않은 왼쪽 눈 아래에 두 개의 점. 눈을 감은 그를 본다면 새하얗다는 말을 무조건 떠오를지도. 피부는 머리카락과

더불어 새하얀 편으로 쉽게 엉망이 되는 길이 탓에 뒤쪽으로 두 가닥 땋아내렸으며, 푸석하고 부스스한 머릿결은 정리가

까다롭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나마 땋아서 나아진

상황에 머리카락이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고 푹 가라앉아

있어 다행이라고. ㅡ다 풀어낸다면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도ㅡ 왼쪽 귓바퀴(이개결절, 주상와 부분)에 두 개의 피어싱.

잠을 이기지 못한 자줏빛 눈은 멍하거나 몽롱할 때가 대부분. 항상 늘어진 모습이라 옷을 정리하지 못하고 흐트러져 있는데, 여유가 된다면 고개를 꾸벅이며 잠으로 보내는 편. 바짝 정신 차려야 될 자리라면 답답하게 잠근 단추를 수시로 깨달으며 애써 잠을 깨운다. 그 자리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고꾸라지지만…

왼손 검지에 반지를 끼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정적이라 비유를 하자면 잔잔한 호수라던가 옅은 안개 같은

느낌이 명확할 터.

이름

앤서 W. 그레이스 / Answer W. Grace

성별

남성​

키/체형

168cm | 약간 마름

학년/나이

7학년 / 17세

혈통

순수혈통

성격

배려있는 정직함 | "나 졸린데 … 조금만… 기다려줄래?"

띄엄띄엄 내뱉는 말은 그가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보여주고 있었다. 주위를 잘 돌아보는 성정이라 상대를 생각하는 배려해 말을 고르는 모습은 다른 이들이 쉽게 알아차리고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그런 성격과 맞물려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 곰곰이

생각을 하고 말을 꺼내 입을 여는 순간 자기가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이럴 때 보면 정직하다. 바로 반응이 나타나 상대가 알아차리기 쉬운 탓에 거짓말 했지?라는 식의 말을 듣는다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결국 중요한 순간엔 고집적으로 입을 꾹 다문다.

지식을 탐구하는 | "알고 싶은 게 있는데…"

그런 그라도 때론 돌직구로 묻기도 한다. 그게 무엇이건. 보통은 학문에 관련된 것이 아닌 상대에 관한 관심이 생겼을 때 그런다.

평소 무기력한 모습과는 다른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데, 알고자 하는 상황이 된다면 퍽에 래번클로라고 궁금증이 해소될

때까지 배려하지 못한다. 나중에야 깨닫고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사과를 하더라. 그런 상황이 아니라 의견의 차이가 있을 때면

대립이나 마찰이 일어나는 것은 싫어하는지라 대부분 굽히는 편이다.

자주 조는, 잊어버리는 | "미안… 이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거라."

깃펜을 꺼내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 수시로 메모를 한다. 자주 깜빡하는 편이기도 하고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 번거롭지

않냐는 말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듯 "글 쓰는 게 좋아."라고까지 말하더라.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천문학. 이유는 하늘을 보기

때문이라고. 수시로 창가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대와 대화를 하면서도 혼이 나간 상태로 하늘을 보는 행동을 보이는 때가

잦았다. 정신이 팔려 자주 기억을 잊는 탓에 자기 말에 집중하는 게 맞냐며 따끔하게 혼이 나거나 타박을 듣기도 해서 그 스스로도

고치려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그런 일이 몇 번 되풀이되자 결국 포기했다. 사실 타박을 듣는 것이 어느 정도 면역이 되어서

그럴지도. 그게 아니라면 매서운 말을 들은 것을 잊어버린 것일 수도 있겠다.

기타사항

00. 지팡이  

너도밤나무|용의 심금|13인치, 유연한

언뜻 보기엔 주인의 색을 대비하듯 흰 지팡이. 햇빛이나 달빛 등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문양이 빛이 나며, 손잡이 끝에 묶인 푸른 끈은 묘한 느낌을 주었다.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주인의 성정을 여실히 나타내는 모습이다. ㅡ지팡이의 심 탓일까ㅡ 종종 말을

듣지 않아 고생을 하지만 아주 가끔 벌어지는 해프닝 정도로 그러려니 한다.

 

01. 앤서 W.그레이스

탄생석 - 블루 토파즈(blue topaz) 교양과 학문

탄생화 -범의귀 (Aaron's Beard) 비밀

 

1-1. 시스젠더 남성. 가족관계는 부, 모, 위로 누나 1명. 순혈 집안의 막내로 자랐으며, 현재 누나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 정도로 꽤

나이 차이가 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어릴 적부터 가족의 예쁨을 받아 무의식적으로 어리광을 부리거나 말에서 묻어나기도 하나 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을 보이진 않는다. 유전자 자체가 성장이 느린 편이라 키가 작다고 말하면 내색하진 않지만 시무룩한 기색이 된다. 그래도 성장기라 아예 포기하진 않은 듯. 사탕이라던가, 자잘한 간식을 주머니에 넣어다니기도 한다.

1-2. 꽃과 칭찬을 좋아한다. 꽃을 좋아하는 이유는 보기만 해도 화사한 느낌이라, 일단 보기도 좋고 향도 좋아서라고. 칭찬은 그냥

좋아한다. 칭찬을 싫어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나.한데 진한 향이 묻어나는 꽃보단 은은한 향의 꽃을 좋아한다. 바짝 말려 책에 끼워두기도 한다. 지나간 계절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그런 듯. 그래서인지 그의 손이나 옷에서 향이 묻어나더라.

 

1-3. 싫은 것은 싫다고 말하지 못한다. 상대가 상처 입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기도 하고, 상관없다고 말을 들어도 은근 고집적이라 끝끝내 입을 열지 않는다. 정말 싫다면 고개를 저어댄다. 추위에 엄청 강해 작은 기침 정도라면 해봤지만, 크게 열이 오른다거나

한 적은 없다. 다들 감기에 걸려 쩔쩔매고 있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보일 때도 있다. 대신 그에 대비되듯 더운 것을 참지

못해 날이 더워지면 늘어진 상태로 있는다.

 

02. 버릇

2-1. 항상 하는 버릇. 수시로 왼손 검지에 끼워진 반지를 매만진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 자기 전에 반지를 꼭 보고서야 잠이 들어 반지를 건드리는 것까지는 괜찮게 여기지만, 빼내는 것을 허락하지도 않고 빼내려는 행동을 보인다면 극도로 싫어하는 티를 낸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사수하는 모습. 이때만큼은 상대를 생각하지 않는다.

2-2. 거짓말을 하면 붉게 물든 귀와 귓불을 만진다. 따끈한 느낌을 애써 지워보려 하는 행동이었으나 종내엔 무의식적으로 행하게

되었다. 만지는 부분은 오른쪽 귀.

2-3. 졸리면 자주 눈을 깜빡이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일상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라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애써 잠에서 깨보려

노력하는 가상한 시도건만 결국 잠에 빠지고 말더라. 그가 빠르게 눈을 깜빡이거나 자주 눈꺼풀을 움직인다면 그냥 재우는게

편할 것이다. 정말 졸리면 잠투정을 하기도 한다.

03. 애완동물

3-1. 이름이 '노트', 그가 데리고 있는 동물은 자신처럼 새하얀 부엉이. 잘 조련된 상태라 말을 잘 들으며, 성격도 순하다.

3-2. '노트'가 선천적으로 시력이 좋지 않았지만, 그가 고집해 데리고 왔다. 이유는 색도 있지만 자기와 닮아서라고. 그의 근처까지는 어지쩌지 오긴 오는데 찾질 못해 빙빙 날아다니고 있을 때가 있다. 그런 노트가 걱정이라 답지 않게 소리를 지른다던가. 발을 동동

굴리는 등 그의 곁에 있는다면 종종 이런 행동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 종이에 관련된

4-1. 수시로 하는 메모들은 척 봐도 고급스럽고 우아한 필체였다. 성격은 얌전하고 동글동글한 느낌이지만 실제로 본다면 그레이스가(家) 사람인 것을 나타내고 있었다. 물론, 본인은 그것을 알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이런 소소한 것을 보면 집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종종 낙서를 끄적이기도 한다.

4-2. 종종 밤에 날리는 종이비행기. 안에 글자나 그림을 그려 접고 날리기도 한다. 달빛을 받아 날아가는 종이비행기가 꽤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적어내 날리기도 하는데 내용은 그 자신만이 알던가. 종이비행기를 주운 사람만이 알겠지. 이런 때에 보면 꽤 여유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다.

선관 

릴리스 R. 캐롤

스터디 친구

".....응? 나 불렀어?"

잃어버린 노트에 많은 내용들이 담겨 있고, 종종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하기도 하는 등 잊을만한 것을 적어두며 몸에 소지하고 다니던

것이 사라졌건만 생각지도 못한 이에게서 노트를 돌려받게 되었다. 그녀가 내용물을 본 것에 화를 내는 성정은 아닌지라 넘어가려는 순간 들린 제의. 매력적인 제의에 흔쾌히 응하며 ㅡ물론 그녀 평소 모습을 생각하면 흥미가 일어서 그런 것도 없잖아 있었다.ㅡ 스터디 친구가 되었다.

모르는 게 있다면 서로의 지식을 아낌없이 베풀기도 하는 등, 잘 맞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 종종 물건을 빠뜨리거나 기억을 더듬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잔소리나 물건을 챙기지 않았다는 등 말해주는 모습에 세심하다고 생각하기도. 누나가 생각나기도 해서 그녀를

잘 따르는 편이다.

"…내가 필요해?"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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