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
또각 또각.
저기 봐. 교수님들의 총애를 등에 업고 다니는 슬리데린 아가씨, 안젤리카 힐튼이네. 오늘도 복도에 그녀만 지나가면 모두의 이목이 쏠리더라. 교수님의 저 만족스런 표정을 봐. 이번 시험의 O도 안젤리카 힐튼의 것일 게 분명해.
찻잔을 드는 모습은 우아하고 계획을 실행하는 모습에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다. 모두에게 관대하게 자신에겐 엄격하게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상냥하게. 다가올 수 없는 듯하면서 모두에게 친절한 힐튼 아가씨.
또한 그 누구보다 성실함에 있어서도 뒤쳐지지 않았다. 도서관이 그녀의 홈그라운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 도서관의 책들은 모두 한 번 이상은 그녀의 손을 거쳐지나갔다. 도서관 책상 세번째 줄 창가의 자리. 항상 그녀는 그 곳에 앉았다. 날씨가 맑을 때면 햇빛을 받으며, 비가 올때는 빗소리를 들으며 그녀는 자주 도서관에 있었다.
하하하!
호탕한 웃음 소리가 복도에 울렸다. 친구들과 어울리던 그녀가 크고 호탕하게 웃었다. 우아하게 팔을 엇갈려 꼬고 서있었다. 한참을 웃던 그녀는 숨을 가다듬더니 자신의 이야기를 말했다. 이런 점이 재밌었다던가나름 농담도 하지만... 글쎄. 그렇게 재미있는 농담은 아니었다. 그저 힐튼이 말했기 때문에 다들 웃어넘기는 그런 느낌. 안젤리카는 알고 있을까? 음... 알고는 있지만 굳이 모르는 척 하고싶은 듯 하다. 그녀에게 있어서 주변의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유는 자신이 '힐튼'이어서가 아니라 '안젤리카'이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싶어한다.
기타사항
[지팡이]
느릅나무, 유니콘의 꼬리털, 14인치
[생일]
3월 10일
[취미]
1. 안젤리카는 체스를 좋아한다. 슬리데린 휴게실만 간다면 마법사 체스에 열중하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 퀴디치도 즐기는 모양. 단, 시합에 나가는 것이 아닌 관중석에서 보는 것을 좋아한다.
[가족관계]
로버트 힐튼
그레이스 힐튼
마틸다 힐튼
위즌가모트에도 소속되어있으며 마법부 법률부에서 일하고 계신 힐튼가의 가주, 로버트 힐튼이 안젤리카의 아버지. 안타깝게도 그레이스 힐튼은 일찍 세상을 떠난 모양이지만 안젤리카에게는 언니, 마틸다 힐튼이 남아있었다. 마쿠사에서 오러로 근무하고 있는 마틸다는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미국으로 떠나버렸지만 요새는 안젤리카의 소식이 궁금한지 편지를 자주 보내고있다. 매주 일요일 밤, 안젤리카는 마틸다의 소식을 전하러 학교에 오는 검은 올빼미 테스를 기다린다.
[좋아하는 것]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칠리소스나 타바스코같은 것도 좋아한다.
[싫어하는 것]
시끄러운 곳, 사람많은 곳을 싫어한다. 기색은 없지만 상당히 불편한 모양. 그래서인지 파티같은 곳도 오래 있지는 못한다.
[특징]
조금 특이한 취향이다. 남들이 보면 백이면 백 싫어할 법한 못생긴 검은 알파카 인형을 가지고있다. 어릴 때부터 가지고 논 인형이며 이름은 다르마니우스 찰스 유디트 힐튼 3세다. 편하게 달마라고 부르면 된다.
모두에게 친절한 안젤리카 힐튼은 의외로 순혈우월주의자이다. 모두가 평등하지만 그러면서도 마법사 가문의 아이가 조금 더 우월할 것이라는 전형적인 순혈 마법사적인 사고방식.
선관
웰카 엘라 Wellka Ella
7년지기 룸메이트. '엘라'라고 부르고있다. 기차에서 처음 만난 것이 인연의 시작. 그들의 관계를 무어라 칭하면 좋을까. 그래 가장 절친한 '친구'가 맞겠다.
"함께 차 한 잔이라도 하겠나요?"

외관
검은 비단같은 머리결, 마치 자신이 당당한 슬리데린의 일원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빛나는 녹색의 눈동자. 복도를 지나가던 호그와트의 모두가 힐튼 가문의 아가씨를 알아보았다. 흉흉하면서도 매혹적으로 빛나는 마치 뱀과 같은 인상을 잊을 수가 없다더라.
목 끝까지 채운 셔츠와 반듯한 넥타이. 기장에 딱 맞는 단정한 치마, 걸을 때마다 경쾌하게 또각또각 소리가나는 하이힐. 전체적으로 새까만 인상은 나름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이름
안젤리카 그레이스 힐튼
Angelica Grace Hilton
성별
여성
키/체형
175cm(5cm 굽 포함) / 57kg
학년/나이
7학년 /17세
혈통
순수혈통